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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대학 합격 후기, 경찰대 면접, 합격생 인터뷰 내용!!
    사관학교 합격생 후기 2020. 3. 29. 22:14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찰대학교에 합격한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경찰대학에 입학을 희망하는데,

    생각보다 복잡하고 까다롭죠..

     

    공부와 체력, 면접 등 다방면으로 신경쓸 것들이 많아서..

     

    그렇다면,

    실제 경찰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어떤 학생들인지 알아봅시다!

     

    ‘119등에서 1등으로’ 경찰대 수석의 공부비법

    “저는 ‘경찰관’입니다.” 특목고 학생이 절반이 넘는 가운데 일반고 출신으로 경찰대학 수석을 차지한 안군이 졸업 후 자랑스럽게 외치고 싶은 말이다. 아직 어떤 경찰관이 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진짜’ 경찰관이 되어 주변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 시험을 볼 때마다 그 날의 소감을 적어 시험 당시의 느낌을 기억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안군. 중학교 시절 119등으로 시작했지만 철저한 반복학습을 통해 1등에 올라선 안군의 공부비법을 소개한다.

     

     

    반복은 나의 힘

     비결은 반복학습이었다. 안군의 공부이야기는 중학교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알파벳 시험에서 ‘빵점’을 맞을 정도로 영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다. 읽고 쓰는 것이 서툴렀고, 당연히 듣기는 전혀 할 줄 몰랐다. “중학교에 들어가서 영어만 공부했다. 누나에게 발음기호를 배워 영어를 읽고, 선생님께 문법을 체계적으로 배웠고, 매일 수십 개씩 단어를 외웠다.”

     

    혼자서는 해내기 힘든 과정을 가능하게 한 것은 끊임없는 반복학습이다. 본격적으로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중학교 시절,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에 누나들도 학원에 다녔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기보다 혼자서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혼자서 공부해야 했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면 한두 번 만에 이해할 수도 있었을 내용을 열 번 가까이 반복하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했다. 안군은 “처음 혼자 공부를 하다 보면 너무 느려서 뒤처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꾸준히 성적이 상승해 걱정을 불식시켰다”며 본인이 내디딘 첫걸음을 뿌듯해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공부방법을 소화해낼 수 있던 이유는 학원을 다니지 않은 덕분이다. 안군은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은 학교와 학원 숙제에 치여 자기 공부할 시간이 없는데, 나는 나만의 시간이 많아 충분히 많은 공부량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단어를 외울 때나, 문장을 독해하고, 문법을 공부할 때는 항상 처음부터 반복했다. “어제 본 내용이든 일주일 전에 본 내용이든 확실하게 각인이 될 때까지 되풀이했다. 매일 공부해야 하는 양은 늘었지만 공부 시간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는데, 앞부분 내용이 머리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뒷부분 공부가 훨씬 수월했다.”

     

    앞부분부터 반복했을 때의 가장 큰 효과는 지속성. 한 번 머리에 박힌 내용들은 좀처럼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었다. 단어 하나를 외우는 것이라기보다 단어를 외우는 상황과 단어책에서 단어의 위치 등이 함께 기억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천일문’을 교재로 수십 번을 반복해서 읽었다. 책 한 권에 여러 유형의 문장이 나와있어 한 권으로 모든 문장유형을 공부했다. 문법에 관련된 지식도 나와 있기 때문에 반복하는 과정에서 독해와 문법 실력이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문장마다 주어와 동사를 파악하고, 앞부분부터 끊어가며 해석하는 연습을 했다. 처음에는 일일이 주어 동사를 표현하느라 한 문장을 보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과정이 익숙해지면서 일일이 표시하지 않아도 문장의 흐름을 읽게 되었다고.

     

     

    동기부여에 시간을 쏟아야 한다?

    안군은 ‘어떻게’보다 ‘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부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를 하는 동기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한 사람의 공부법을 적용해 공부한다고 해서 누구나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중학교 1학년은 부모님이 시험 잘보면 선물을 사주겠다고 하니까 공부를 한다. 단기적인 동기부여다. 차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경찰대에 진학해 ‘진짜’ 경찰이 되겠다는 확실한 목표가 생기고 나자 공부에 대해 새로운 태도를 갖게 된 것 같다.”

     

    동기를 부여해주는 요소는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안군의 경우 어려서부터 보고 자라온 지인 중에 경찰이 있었다. 늘 모범적이고, 귀감이 될 만한 삶을 사시는 그를 통해 경찰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가졌던 터에 지인이 ‘성적이 잘 나오니 경찰대에 지원해 경찰이 되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권유했다.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자 했던 안군에게는 큰 자극이자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교회를 다니는 안군에게 주변의 시선은 더 열심히 공부하게 만드는 강력한 유인이었다. “주변에 교회를 다닌답시고 태도가 바르지 못해 좋지 못한 평을 듣는 친구들이 더러 있었다. 교회를 다니면서 그런 평가를 듣는 것이 불만스러워 더욱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주말마다 교회에 살다시피 하면서도 성적은 꾸준히 상승했다. 선생님들께서 결국은 ‘교회다니는 녀석이 공부도 잘한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교회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안군은 경찰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수능을 앞둔 고3 후배들에게 ‘고3은 한 번뿐’이라며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고3이 굉장히 힘들다고 하는데 실상을 보면 고등학교 3년 가운데 공부를 가장 적게 하는 시기인 것 같다. 입시 부담감, 공부 스트레스 같은 것들을 누구나 겪는 것이라고 쿨하게 인정하고, 한 번뿐인 고3 시절엔 후회 없도록 목표를 위해 올인하기를 추천한다.”

     

     

    142.2대 1 뚫은 경찰대 여자수석!!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원광대 치의예과. 2013 경찰대학 여자수석을 차지한 정양이 같은 해 정시에서 합격한 대학의 명단이다. 정양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이라고 불리는 일반대학들을 뒤로한 채 경찰대에 입학했다. 경찰이 되어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 수능을 본 후 아무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대학에서도 이어질까 두렵기도 했단다. 스무 살 청춘답게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 딸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하신다는 어머니께는 죄송하지만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할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도 머리를 질끈 동여맨다.

     

     

    ‘여학생 중 최고’ 비결은 수능과 내신

    정한비양이 경찰대에 진학하기로 마음을 굳힌 결심한 것은 1박2일 동안 치러지는 경찰대 2차시험 때였다. 고교 재학시절 저소득층 과외봉사를 하며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정양. 처음에는 여느 고3들과 같이 실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1차시험에 응시했다. 그런 정양에게 확신을 준 것은 경찰대 홍보단 선배들이었다. 1차를 무난하게 통과하고 2차 면접을 치른 후 맞이한 밤, 면접을 치르고 지쳐 있는 지원자들에게 홍보단 선배들이 따뜻한 격려의 말과 경찰대의 장점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확신이 들었다. 정양은 “졸업 후 확실한 진로가 보장되어 소외된 사람을 돕겠다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을 뿐 아니라, 4년 간 국비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부분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경찰대 입학을 위해선 1차를 합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은 틀림없다. 1차시험의 살인적인 경쟁률 때문이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12명만을 선발하기 때문에 1차관문의 문이 더욱 비좁다. 2011학년 125.6대 1, 2012학년 122.7대 1로 비정상적인 경쟁률을 기록한 경찰대 여학생 경쟁률은 2013학년 입시에서 급기야 142.2대 1까지 치솟았다. 합격선도 높아 여학생은 232점에서 1차시험의 관문이 닫혔다. 경찰대가 밝힌 2012학년 합격자들의 평균은 78점(세 과목 234점)이었다. 정양이 1차시험에서 받은 점수는 238점. 높은 점수지만 ‘수석’이라는 타이틀에 비추어볼 때 평균과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당당함 어필한 2차시험 및 면접

    중요한 관문인 1차시험을 통과했지만 옥석 가르기에 돌입하는 2차시험도 만만치 않았다. 그간 합격생들의 미등록으로 홍역을 앓았던 경찰대가 ‘진짜 경찰대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 2차시험일정을 수능을 코앞에 둔 20여 일 전으로 편성한 것. 하루의 일정을 수능의 일정과 맞춰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찰대를 가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쉽사리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2차시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경찰대 진학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는 학생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했다.

     

    2차시험은 자기소개서 작성, 인성면접Ⅰ, 인성면접Ⅱ, 교수 면접, 지휘관 면접, 적성검사, 집단토론 등과 체력검사로 이뤄진다. 가장 먼저 한 시간 정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부여한 뒤 무작위로 조를 편성해 임의의 면접에 배정한다. 면접의 배정은 그야말로 운이어서 체력검정부터 시작한 친구도 있었다고 한다. 정양의 경우 첫 날에 적성검사와 체력검사를 보고, 둘째 날에 면접을 치러서 체력시험으로 인한 부담은 크게 없었다.

     

    2차시험에 입소하자마자 자소서를 작성했다. 정양은 지원동기와 성격, 가족관계와 입학 후 각오 등을 적었다. “소외된 사람을 돕고 싶다는 지원동기를 가장 먼저 작성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축제 MC를 맡고, 응원단장을 하는 등 활발한 성격도 드러내려고 노력했다. 자소서가 모든 면접에서 기본자료로 활용될 것이기 때문에 미리 쓸 내용을 정리해두고 갔던 것이 주효했다.”

     

    정양의 말대로 자소서는 인성면접에서부터 활용되었다. 정양은 “교수님 한 분과 일대일로 면접을 진행했다. 첫 면접이기 때문에 긴장했는데 교수님께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셔서 자연스럽게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며 “경찰대 바로 앞에 친척이 산다고 적었는데 그 부분에서 흥미로워 하셔서 대화처럼 면접했다”고 말했다.

     

    교수면접과 지휘관 면접은 각각 10~15분 정도 진행되었다. 시사이슈에 대해 준비하고 갔는데, 준비한 주제가 질문으로 나와서 큰 어려움 없이 대답했고, 간간히 준비해 왔던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꺼낼 수 있었다. “독도 영토분쟁과 관련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했는데 다행히 독도관련 질문을 받았다. 일본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도 센가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두고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연계한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둘째 날 치른 집단토론은 첫날 밤에 조원들과 주제를 상의했다. 자유토론이기 때문에 같은 조원들이 EBS연계율 상승에 대한 찬반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이 막바지에 이르자 두 분의 교수님이 사형제도에 대한 찬반으로 주제를 바꾸어 계속해서 토론을 진행하도록 했다. “면접과 집단토론 모두 시사와 상식에 관한 평이한 문제가 나왔다. 어떤 대답을 했는지도 중요한 평가대상이겠지만 겸손하되 당당한 태도를 유지한 것이 합격의 비결이 아닐까 싶다. 다만 주의할 것이 있다면 시험장에서의 행동 하나하나를 평가관뿐 아니라 선배들도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입학 이후를 생각해서라도 바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대 여자수석의 1차시험 합격기 - 공부법

    정한비양은 수능 언수외 298점을 받을 만큼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다. 그런 정양도 1차시험은 238점에 그칠 만큼 경찰대 시험은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다. 문제의 난도뿐 아니라 풀이시간도 매우 촉박하기 때문. 1차 합격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정양은 “7개년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수능과 별개로 생각하지 말고 연장선상에서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BS 교재 위주로 수능공부를 하다 보면 가끔 지루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색다른 경찰대 문제를 통해 주의를 환기했다는 것.

     

    가장 까다롭다는 영어는 텝스 문제를 풀어볼 것을 추천했다. 텝스 지문이 전반적으로 수능보다 수준이 높기 때문에 경찰대 시험 준비에 용이하다고. 정양은 “모르는 어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 맥락을 통해 흐름을 잡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어려운 지문 독해를 더 빨리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수학은 한 우물만 팠다. 수학의 정석 기본편 실력편을 10회 가까이 반복해서 봤다. 국어는 특별히 ‘답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꾸준히 했다. 경찰대 시험의 특성상 문법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1학년 국어책 부록에 나와있는 문법 지식을 공부할 것을 권하기도.

     

    스스로를 가르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모든 과목에 해당되지만 사회과목처럼 흐름이 중요한 과목은 선생님이 설명한 것을 생각하며 자기의 언어로 재해석하면 암기효과가 더욱 높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내신은 선생님이 직접 시험문제를 출제하므로 중요하다고 하는 내용을 체크해뒀다가 시험 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대학교에 합격했던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했을까..

     

    이러한 궁금증이 해결되셨나요!?

     

    해당 자료는 2015-2016년도 자료기 때문에

     

    현재 입시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방향성과 학생들의 노력은 변화가 없기 때문에

     

    충분히 참고하실만한 자료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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