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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사관학교 면접 기출, 육사 합격후기, 실제 합격생 인터뷰!!
    사관학교 합격생 후기 2020. 3. 30. 10:00

    안녕하세요!!

     

    오늘은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육사 진학을 희망하더라구요!!

     

    제 친구중에도 육사를 다니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정말 만족도가 높은 거 같더라구요!!

     

    육사에 대한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으니

     

    제가 공개하겠습니다!!

     

    (해당 자료는 2013-2016년도 합격생의 자료입니다.)

    현재 입시에 똑같이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들의 노력과 전반적인 방향성은 같으니

    충분히 도움이 되실 것이라 믿습니다!!

     

     

    육사 진학 목표로 독하게 재수

    육군사관학교 73기 조군은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재수 끝에 육사에 진학했다. 조 생도는 2012학년 수능에서 생각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아 원하던 대학에는 가지 못했다. 고려대 건축과를 목표했었지만 성적은 지방 국립대에 진학할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 재수와 진학을 고민하다 미련을 접고 부산대 건축과에 진학했다. 조 생도는 “첫 한 달을 다니면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친구들과 어울려 술 마시고 당구 치는 소모적인 생활에 환멸이 느껴졌다. 통학을 했는데 부모님께서는 아무 말씀 안 하셨지만 부모님께도 죄스런 마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대학생활 한 달 만에 조 생도는 역사와 전통의 육군사관학교 진학을 결심하고 독한 재수를 시작했다. ‘쓴 만큼 달았던’ 조 생도의 육사 입시기를 들어봤다.

     

    아킬레스건, 수학 정복작전

    조현빈 생도는 대학교 1학년 3월 말에 재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목표는 육사였다. 기숙학원에 등록해 독하게 시작한 지 한 달 무렵, 조 생도는 “고통을 맛 봤다”고. “점심 먹고 나서 다시 교실로 들어가는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 왜 놀 수 있는데 기숙학원을 선택했을까 후회가 밀려왔다.” 하지만 물러서면 낭떠러지라고 생각했다. 학교도 자퇴하고 나온 판에 돌이킬 수는 없었다. 기숙학원 한 달 반은 나태한 정신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됐다.

     

    본격 공부로 돌아선 후 관건은 수학이었다. 조 생도는 이과생이지만 수학보다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반면 사관학교 입시에서는 수학시험이 까다롭기로 유명했다. 조 생도는 우선 EBS 수능기출 문제집을 펼쳐 들었다. “먼저 혼자서 다 풀었다. 충격이었다. 서너 문제가 있는 한 쪽을 다 틀리는 적도 많았다. 재수하면서 비로소 기초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조 생도가 선택한 방법은 EBS수능기출 수학 문제를 모조리 암기하는 것. “문제집을 전부 복사했다. 복사한 문제를 하나씩 오려냈다. 오려낸 문제는 카드처럼 만들어서 들고 다니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한 장씩 뽑아 풀었다. 대부분 또 틀리더라. 틀리든 맞는 한 번 풀 때마다 카드 귀퉁이에 ‘바를 정(正)’자를 그려 나갔다.”

     

    각 카드에 ‘바를 정’자 2개가 채워졌을 때쯤, 조군의 머릿속에는 모든 문제가 각인돼 있었다. “틀리는 문제만 따로 뽑아서 푼 것이 아니라 무작위로 뽑아서 풀었기 때문에 8번 푼 것도 있고 15번 푼 문제도 있다. 그러고 나니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다. 어디서 어떤 문제를 만나도 처음 보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어떤 기출문제와 어떤 점이 같고 어떻게 응용해서 풀면 될지 길이 다 보였다.”

     

     

    역사소설 편력, 사관생도로 이끌어

    조 생도는 독서량이 워낙 많아 언어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조 생도는 특히 역사소설을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역사에 대한 관심은 사관생도로 이끌어준 보이지 않는 힘과 같았다. 조 생도는 “고1 때 공부를 별로 안 하고 책을 많이 읽었다”며 “매주 2권 정도를 읽어 넘긴 것으로 기억한다. 즐겨 읽었던 책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새움, 김진명)’ ‘황태자비 납치사건(새움, 김진명)’ 같은 팩션(Faction,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새로운 장르)이었다. 특히 김진명 소설을 좋아했는데, 소설의 기저에 깔린 애국적 코드가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국가의 의미에 대한 고민을 낳았다. ‘황태자비 납치사건’의 경우 국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다. 외침(外侵)의 역사에서 비롯된 비극을 보면서, 조 생도는 국방이 왜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조 생도는 “역사에 대한 관심이 육사 진학에 영향을 줬다”고 인정하면서 “역사를 좋아하다 보니까 오래된 전통을 좋아하고 끌리게 됐다. 육사의 전통과 정신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육사에 입소하기 전 꼭 읽어봐야 하는 책으로 조 생도는 ‘별: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 60년(북앤북스, 이기윤)’을 권했다. “육군사관학교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 육사를 꿈꾼다면 우선 육사에 대해 알아야 한다. 책에는 우리나라 군인정신의 뿌리와 광복 후 육사 설립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쓴 만큼 달다

    재수 끝에 이룬 육사생도의 꿈. 조 생도는 육사 생도로서의 자부심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육사 생도들은 외출 시 정복을 입는다. 첫 외출을 나가서 친구들과 커피숍에 들어서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라.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정복을 입으면 자긍심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껴진다. 행동도 더욱 조심하게 된다.”

    얼마 전에는 육사에서 근처 서울여대생들과 미팅도 했다. 조 생도는 “1학년 생도들이 아직 외출을 못 나갈 때 선배들이 주말을 활용해 여대생과의 미팅을 시켜준다. 음료수와 빵을 앞에 두고 미팅을 하는 모습이 꼭 80년대 같다고 해서 ‘빵미팅’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졸업 후 목표는 별 2개 이상. 조 생도는 “정책분야보다는 사람들과 부대끼는 야전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육사 2차 시험 경험담

    육사 73기 조현빈 생도의 수능점수는 언어 1, 수리 2, 외국어 2, 지구과학 1, 화학Ⅱ 3등급이었다. 성적 면에서 육사 합격에 아슬아슬한 수준. 체력 점수도 낮은 편이었다. 다만 조 생도는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육사 면접은 입소 다음날부터 시작된다. 첫날 밤에는 입소해 바로 자고 이튿날부터 약술시험, 체력검사, 신체검사가 이어진다. 약술은 나중에 개별면접 기본 자료가 되기 때문에 잘 써야 한다. 지난해 약술 주제는 북한의 경제 실상을 보여주는 제시문을 읽고 우리나라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체력검사와 신체검사에는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다만 1500m 달리기에서 7분32초 안에 들지 못하면 불합격 사유가 되기 때문에 꾸준한 대비가 필요하다(여자는 1200m 7분30초). 실제 지난해 한 명이 불합격해 오후에 곧바로 퇴소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조 생도는 전했다.

     

    셋째 날에는 개별면접이 진행된다. 개별면접은 집단토론과 구술시험, 지원동기∙성장환경, 자세∙발음, 심리검사, 종합판정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집단토론 주제는 ‘미스코리아 심사에서 성형수술을 한 사람도 수상자격이 있는가’였다. 면접관은 토론하는 학생들을 면밀하게 관찰한다. 구술면접에서는 앞서 둘째 날 아침에 썼던 약술이 일부 활용된다. 조 생도의 경우 “우리가 북한에 비해 경제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므로 도발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도움을 주는 자세로 대해야 한다”고 약술한 내용을 상기하면서 일관되게 대답했다. 발성∙자세 면접에서는 우선 발음 연습용 문장 몇 개를 제시한 뒤 읽어보라고 시킨다. 이어 자세검사는 걷기나 쪼그려 앉기를 시켜보는 정도다.

     

    조 생도의 재수 팁3

     

    1. ‘파부침주’의 각오로

    재수를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히는 각오(파부침주; 破釜沈舟)'가 필요하다. “스스로 의지가 약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때문에 재수를 마음먹고 일부러 친구들과 대학에 알리고 자퇴를 해버렸다.”

     

    2. ‘힐링’이 필요하다

    재수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은 심리적인 위축. 의기소침해질 때마다 조 생도는 일기를 썼다. “2~3일에 한 번 일기장을 펼쳐 놓고 미래의 모습을 썼다. 육사에서 생도 생활을 하는 모습과 장교가 된 모습을 그려봤다. 큰 그림을 그리다 보면 눈 앞의 작은 고민은 하찮게 느껴졌다. 일기는 치유의 기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3. 지각하는 사람이 재수에 성공한다.

    재수 때 가장 조심할 것은 주변 시선에 얽매여 페이스를 잃는 것. “재수생은 쉬고 싶어도 부모님의 눈치를 보게 된다. 주변 시선을 무덤덤하게 넘길 줄 알아야 한다. 어떻게 보면 지각하는 친구들이 재수에 성공한다고 표현할 수 있다. 마음의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의 의미를 분명히 아는 것이다.”

     

     


     

    서울대 합격 뿌리치고 육사 진학!?

    육군사관학교 73기 김 생도는 서울대에 합격했지만 육사를 선택했다. 김 생도는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초군사훈련 기간에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비자아동학부는 지난해 서울대 정시 평균경쟁률 4.76대 1보다 치열했던 인기학과 가운데 하나. 경쟁률은 5.06대 1(17명 모집에 86명 지원)이었다. 김 생도가 육사에 남은 이유는 대학 간판이 아닌 미래를 봤기 때문이다. 고교시절 바쁜 와중에도 틈날 때마다 인문학 서적을 탐독했던 김 생도는 취업과 고시에 쩔쩔매는 오늘날의 대학생활에 대한 회의를 가졌고, 결국 ‘국가’라는 더 큰 가치를 마음에 새겼다. 기초훈련을 막 마치고 육사에 정식으로 입교한 김 생도를 만났다.

     

    눈물로 환골탈태

    김 생도는 목이 쉬어 있었다. 육사에 최종합격한 학생들은 정식으로 입교하기 전 5주 간 기초군사훈련(이하 기훈)을 받는다. 기훈을 마치면 비로소 군인이 된다. 김 생도는 “처음 한 주 간은 너무 힘들어 매일 울었다”고 말했다. “모교 김해외고는 학교 분위기가 굉장히 자유로웠다. 학교에 다니면서 두발이나 복장조차 통제 받아본 경험이 없었다. 군인은 모든 것이 통제 대상이었다. 완전히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었다.”

     

    환골탈태의 시간, 가장 의지가 된 것은 동기였다. 육사에 오기 전 몇 시간씩 걸어본 경험이 전혀 없던 김 생도는 행군이 가장 힘들었다. “행군할 때 너무 힘들어서 자꾸만 뒤로 처졌다. 하지만 오와 열을 맞춰 가야 하니까, 앞이 가고 뒤가 오고 하니까 어쩔 수가 없었다. 이를 악물고 걸었다. 행군 도중 동기들과 군가도 부르고 구호도 외치고 하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었다. 힘든 일도 동기들과 함께하면 힘들지 않았다.”

     

    실제 육사 기훈 기간에는 10여 명의 학생들이 육사 입교를 포기하고 떠난다. 육사에 지원하려면 우선 군인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해야 하는 이유다. “육사의 혜택만을 보고 지원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육사에 대해 단순히 ‘혜택이 많은 대학’이라는 생각보다,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군인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기훈은 민간인을 군인으로 만드는 기간이다. 군인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들어오면 많이 힘들다.” 베레모가 잘 어울리는 당찬 김 생도의 조언이다.

     

     

     

    육사를 선택한 세 가지 이유

    김해외고를 나온 김 생도는 고2 때까지만 해도 서울대가 목표였다. 원래 서울대 갈 성적은 아니었지만, 목표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고3 초 성적이 수직상승했다. 모의고사 언수외 300점 만점도 찍었다. 평범했던 전교 석차도 2~3등으로 올랐다. 김해외고는 매년 7명 내외의 서울대 합격자를 내왔다. 서울대가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

     

    서울대에 대한 환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아는 서울대 선배를 통해 서울대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며칠 동안 서울대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생각보다 학구적이지 않아 실망했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시준비에 쩔쩔맸고, 취업만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런 식으로 대학을 다니다 졸업해 나중에 사회에서 얻을 수 있는 직업은 나와 맞지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국가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은 ‘육사’라는 선택지를 갖게 했다. 김 생도는 “젊은 시절 공들인 연구들이 사회에 별다른 기여도 못했고, 나이가 들자 매너리즘에 빠진 듯한 몇몇 교수님을 뵌 적이 있다. 훌륭하신 교수님들도 많으시지만, 아직 어린 내 눈엔 ‘재능과 열정을 좀더 숭고한 가치에 바치고 싶다’는 생각을 굳히게 된 계기였다”고 회상했다.

     

    늠름한 사관학교 제복에 대한 환상도 있었다. 육사에 관심을 갖고부터 육사에 진학한 고교선배에게 연락했다. 선배는 김 생도에게 육사관련 자료를 소포로 보내주는 등 적극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생도는 “육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먼저 진학한 선배들에게 연락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독서는 나의 힘

    김 생도는 못 말리는 독서광이었다. 아무리 바빠도 틈난 나면 책을 손에 들었다. 고2~3 때 ‘글벗 지킴이’라는 교내 책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고교 3년 동안 ‘들뢰즈의 니체(질 들뢰즈)’ ‘철학VS철학(강신주)’ ‘철학, 삶을 만나다(강신주)’ 같은 인문철학 도서를 폭넓게 접했다. 소설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안나 카레니나(레프 톨스토이)’ 등 톨스토이와 쿤데라의 소설을 즐겨 읽었다. 김 생도는 “서울대는 수능문제 2개 이상 틀려도 힘든데 난 4개 이상 틀리고도 합격했다. 돌이켜보면 서울대 정시 논술에서 고2 때 철학 책 많이 읽어둔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대학을 제외하고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정예 장교가 되는 길은 생각보다 힘들지만 후회는 없다. 걱정하실 부모님을 생각해 목이 쉴 정도로 열심히 생활한 김 생도의 모습이 늠름했다.

     

    육사 입시 경험담

    73기 김 생도는 김해외고 졸업 당시 전교 3등 수준이었다. 1~2학년 땐 전교 30~40등 수준이었다가 3학년이 되면서 성적이 크게 올랐다. 수능시험과 유사한 1차시험은 부산에서 치렀다. 육사는 국어 수학 영어를 치르는 1차시험을 전국 10개교에서 동시 진행한다. 올해부턴 수능처럼 A/B형으로 분류된다. 문과는 국수영 BAB, 이과는 국수영 ABB형으로 시행한다.

     

    김 생도는 1차를 가볍게 통과한 뒤 신체검사 체력검정 개별면접을 1박2일 동안 진행하는 2차 시험을 치렀다. 체력은 팔굽혀펴기를 19개 밖에 못하는 등 약한 편. 다행히 육사는 체력검정으로 합·불을 결정하진 않고 50점 이내에서 배점만 부여한다.

     

     

    면접 후기

    개별면접은 다양하다. 면접순서는 집단토론(25점)→구술시험(20점)→신상면접(30점)→자세 및 발성 검사(20점)→성격심리검사(합불판정)→생도대장 면담(5점) 순이다. 지난해 집단토론 주제는 ‘선행학습’이었다. 지원자들은 약 7분 간 면접관 앞에서 토론을 벌였다. 김 생도는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우선 많이 들었다. 발언 기회는 적었지만 내가 하고 싶은 주장은 분명하게 했다”고 말했다. 구술면접은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되며, 안보관련 주제가 나오기도 한다. 주로 구술시험을 통한 표현력과 논리성을 평가한다. 맨 마지막 생도대장 면담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개인신상에 관한 면접과 자세와 발성 면접, 심리검사는 큰 어려움이 없다.

     

    김 생도는 육사에 최종합격한 상태에서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와 연세대 철학과에 원서를 넣었다. 논술까지 치르고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육사에 입소했다. 서울대 합격 소식은 육사 안에서 들었다. 김 생도는 육사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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